이날 오전 10시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의결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 시행 시기는 21일 후다.
이에 배 전무는 즉각 논평을 내고 일본의 이같은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한해 1000만 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이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 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정부는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