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지난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백반집의 충격적 실태에 실망하는 백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 대표는 약 1년 동안 매장을 자체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년간 여섯 차례 이뤄진 점검에도 불구하고 가게는 여전히 제자리였다.
급기야 점검 팀이 제안한 조언을 전혀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결국 프로그램 측 제작진이 문제의 매장을 방문해, 직접 문제점을 확인했다.
제작진은 간이 맞지 않는 음식에 "음식들이 다 짜다"라고 지적했고 이에 사장님은 "백종원 레시피가 원래 그렇다"며 백 대표의 핑계를 댔다.
그러나 이미 음식은 백 대표의 레시피가 아닌, 사장님의 수상한 레시피로 변화된 상태.
거짓말로 일관하는 뻔뻔한 대응을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 대표는 결국 허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백 대표의 절망스러운 모습은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도 포착됐다.
그는 큰 배신감에 휩싸인 듯 사장님들 앞에서 결국 울먹거리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