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버 집세 BMW 신임 회장. (사진=BMW)
BMW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리버 집세 사장은 오는 8월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올리버 집세 사장은 1991년 BMW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영국 옥스포드 공장 총괄, 기업계획 및 제품전략 수석부사장 등을 수행했다. 2015년 BMW 이사회에 합류해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이사회 의장은 "올리버 집세 사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며 BMW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지난 7월초 이사회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조기퇴임을 선언했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지난 2014년 BMW 최연소 회장(49세)에 올랐으나 실적악화 등으로 계약기간(2020년 4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BMW를 떠나게 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