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메디톡스
보톨리늄 독소 단백질 치료제 생산업체 메디톡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제기된 불법 유통·시술 의혹에 따른 하락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45%(2만7300원)하락한 3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메디톡스는 아직 보건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이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해당 제품의 샘플을 10곳의 피부과·성형외과에 공급했다. 총 114병, 450번 시술 분량이었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일반 환자에게는 시술하도록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