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모듈 부문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사진=현대모비스)
SK증권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11일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조1011 억원, 영업이익은 5387 억원이다”고 추정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액은 36조912억원, 영업이익은 2조1938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A/S 부문의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모듈사업의 수익성악화로 기업가치에서 저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낮은 기저효과의 영향과 부품의 믹스 개선, 원가 개선 등을 통해 모듈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진행된다면 기업가치도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차량믹스와 전장화 채택율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외형과 이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동차산업의 빠른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