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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알아서 차체 높낮이 조절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개발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4-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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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도 흡수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2012년 개발한 차체 높이 유지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의 도로와 교통정보를 미리 예측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교통안전도 확보해 준다.

내비게이션과 카메라 정보 연동한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념도. (사진=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과 카메라 정보 연동한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념도. (사진=현대모비스)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내비게이션상의 도로 정보를 통해 목표 지점으로부터 평균 500m 전부터 작동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전방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다는 내비 정보가 나오면 차량 스스로 차체를 낮춘다.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서다. 인천대교 등 바람이 심하게 부는 다리를 지날 때에도 차고를 낮춰 안전 주행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과속방지턱이나 철길 건널목에서는 차고를 높여 차체가 받는 충격을 줄인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기술 등을 융합해, 보다 정교한 전방 상황 예측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은 “전방 주행 상황을 미리 예측해 반응하는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교통안전은 물론 자율주행 시대에 승객들이 수면을 취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현재 독자 개발하고 있는 카메라 센서와 융합한 에어서스펜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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