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전자산 선호'…채권형 펀드에 몰린 자금 116조 넘어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9 15:31

'안전자산 선호'…채권형 펀드에 몰린 자금 116조 넘어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최근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116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형 펀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외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16조1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에는 올해 들어 14조4127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달에만 3조198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월말 기준 채권형 펀드 설정액(115조1073억원)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10월(101조1256억원)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에 올해 4월 111조9093억원으로 2016년 9월(111조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지난달 2조28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0조8989억원으로 지난해 5월(80조4047억원)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에 비해 단기간 내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53%로 국내 주식형 펀드(2.33%)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4%로 주식형 펀드(-4.73%)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1년간 수익률 역시 채권형 펀드(1.87%)가 주식형 펀드(-14.2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는 한은 기준금리(연 1.75%)를 밑도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587%로 2016년 11월 11일(연 1.508%)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형 자금이 연초 이후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실현될 시 유입세가 강화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