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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들, 최근 벤처기업 투자 지속적으로 늘려..저금리로 2015년부터 대체투자 늘어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7 10:17

자료=국금센터

자료=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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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7일 "주요국 국부펀드들이 최근 수년 간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싱가폴 테마섹과 GIC가 국부펀드 가운데 벤처기업 투자 총 건수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호주 Future Fund, 말레이시아 Khazanah, 카타르 QIA, UAE 무바달라, 아일랜드 ISIF 등도 활발하게 투자 중이라고 전했다.

국부펀드 별 벤처기업 직접투자 순위는 Temasek(137건), GIC(48건), Future Fund(28건), Khazanah(14건), QIA(11건) 순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국부펀드는 그 동안 후기 단계1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해왔으나 2018년 이후에는 전 단계에 걸쳐 투자를 확대했다"면서 "직접투자 금액은 39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벤처투자 금액의 1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글로벌 국부펀드의 총 운용자산(AUM)은 2018년말 8.1조 달러로 2010~2918년 연평균 8% 가량 증가했으며 글로벌 GDP의 약 10%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국부펀드는 재원별로 원자재 수출로 재원을 조달한 상품펀드(비중 54%)와 국제수지 흑자 등에 따른 외환보유액 축적으로 재원을 조달한 비상품펀드(46%)로 구분된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국부펀드 성장으로 비상품펀드 비중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2%, 중동 33%, 유럽 18%, 북미 3%, 남미 2%, 호주 2% 등을 차지한다.
자산배분 측면에서 주요 국부펀드의 투자자산 비중은 주식 36%, 채권 39%, 대체자산 25%지만 펀드별 편차가 큰 편이며, 대체자산 비중은 2015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센터는 국부펀드의 대체자산 투자가 늘어난 이유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저금리 기조 하에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투자 다변화를 꼽았다.

센터는 "과거 2000년 이전 설립한 우량 벤처기업들은 설립 후 6~7년 이내 IPO를 진행한 반면 2006년 이후 설립 한 벤처기업들은 10년 이상 IPO를 연기하는 추세"라며 "국부펀드는 장기투자를 추구하고 확정 채무를 갖는 연기금보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후기 단계 기업들의 조달 수요와 이해가 부합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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