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주식·외인 매매 따라 등락..막판 외인 매도에 가격 낙폭 키워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3 16: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장 막판 밀리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7틱 하락한 110.18, 10년 선물(KXFA020)은 29틱 떨어진 130.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881계약, 10년 선물은 2110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주가 하락을 보면서 강세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막판 외인 매도에 가격낙폭을 키웠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막판 외인 매도와 함께 확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외인들이 롤오버를 안 돌리고 일부 정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이 한 중개인은 "막판 증권사가 당한 느낌이다. 일단 외인 매도에 막판 밀렸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은 민평대비 0.8bp 오른 1.480%, 국고10년은 1bp 상승한 1.61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5.60p(0.27%) 하락한 2103.15, 코스닥지수는 2.36p(0.33%) 오른 726.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669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722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0.5원 오른 1183.10을 기록했다.

■ 장중 가격 상승폭 키우다가 후반부 상승폭 반납..막판 외인 매도에 낙폭 키워

13일 서울 채권시장은 초반 보합권에서 눈치를 봤다.

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0.24, 10년 선물은 3틱 떨어진 131.06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로 완연한 커브 스팁을 나타냈다. 2년 국채 금리가 6.53bp 급락한 1.8684%, 10년 국채는 2.26bp 하락한 2.1172%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대외 요인보다 전일 랠리에 따른 되돌림 여부 등을 주시했다.

전일 한은 총재의 '상황에 따른 대응' 스탠스를 확인한 뒤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시킨 뒤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은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 레벨 부담 때문에 여기서 더 강해지는 것은 무리라는 인식도 강했으나 계속해서 숏이 당해온 데 따른 경계감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자 시장은 더욱 강해졌다. 주가 하락 등으로 3년 선물이 전일비 10틱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채권가격이 더 오르자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이 과잉반응했다면서도 수급 요인 등으로 밀리기 쉽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줄이면서 채권 강세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레벨 부담에 따라 투자자들 일부에선 차익실현을 하면서 포지션을 정비했다.

이후 장 후반 가격은 낙폭을 키우면서 빠르게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선물 매도, 장 막판 정리 매물 등으로 막판 가격이 속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조금 난감한 상황으로 장이 끝났다. 기대할 수 있는 2번의 금리 인하가 다 반영돼 부담이 커진 듯하다"면서 "외국인이 향후 팔자로 나올지 여부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