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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채권 전략 필요..국내외 통화긴축 마무리 국면 - 한투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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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올해는 국내외 통화긴축 마무리 국면에 위치해 공격적인 채권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창섭 연구원은 '하반기 채권 전망'에서 "2019년을 기점으로 주요국 통화긴축 종료와 함께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이것은 미국과 중국 무역 마찰 및 전세계적인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세계경제 경기불확실성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인하 기대가 부각함에 따라 채권금리 하락 국면이 지속되고 올해에도 양호한 투자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 수급여건도 채권금리 하락을 견인하는 요인"이라며 "국내 채권수급은 2014년을 기점으로 초과수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초과 수요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것은 국내 채권순발행은 연평균 60조원 내외에서 정체되는 가운데 연간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은 연평균 8% 내외 증가하며 자금공급 증가가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이 2회 가량의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립금리는 하향 추세"라며 "성장률과 물가측면에서 기준금리 균형수준이 낮아지고 내외 금리차 측면에서도 미국 금리인상 종료 등이 중립금리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경제 부문만 고려할 때 균형금리는 이미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한은은 국내 성장전망을 4분기 연속 하향했으며, 하반기에도 성장전망 추가 하향이 예상돼 금리인하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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