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연구원은 "여전사들의 2018년 실적 및 지표분석을 통해서 살펴본 결과,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건전성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급격한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 "시장은 현재 역대 최저수준에 다다른 신용스프레드 강세를 보이며 쉽게 투자를 선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리스크관리 보다는 유동성에 의한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관점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환경이 여전채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전채 신용스프레드는 2015년 저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크레딧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쏠리면서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낮은 금리 수준에서 절대 레벨이 높은 여전채에 대한 캐리 수요가 견고하게 이어지며 축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