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뉴욕사무소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와 관련해 월가 전문가들을 면담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센터의 월가 분석가들 면담 결과를 보면 JP모간 마이클 페로리 이코노미스트는 월간 지표의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고용증가수의 하향 추세는 분명하고 연준은 9월과 12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고용지표 결과는 날씨, 파업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했다고 보기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감소한 게 특징이라고 짚었다.
에버코어-ISI의 딕 리페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증가수, 임금상승률 등 이번 고용지표 결과는 대체로 시장의 예상을 하했으며, 연준은 올해 9월과 12월, 내년 3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센터는 또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리기 보다는 7월 이후에나 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고용지표 상의 취업자수는 7.5만명 증가해 시장예상치인 17만~18만명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강화로 주가가 속등하고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