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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채권, 혹은 초단기 대비 10년 스티프너 추천..원화 강세 염두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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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채권투자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2~5년, 혹은 초단기물 대비 10년 스티프너가 낫다"고 제안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우선 무역분쟁이 심화,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경우 초단기금리는 하락하고 2~5년 영역은 단기 금리 하락의 영향 속에서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영역은 상대적으로 금리 하락폭이 작을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무역분쟁 심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아직 경기가 크게 망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적 차원의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2016년 중순의 브렉시트 당시의 각국 부양 공조 대응 때와 같은 리플레이션 국면이 도래할 수 있다"고 내다밨다.

이 경우 10년 구간은 단기 투자기관의 과매수가 많기 때문에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대로 무역분쟁이 해소되고 약달러가 심화되는 시나리오에선 비미국 지역의 경기 개선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분쟁 해소 국면이 도래하면 국내 금리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무위로 돌아가면서 2~5년 구간도 약할 것이지만 단기투자기관의 매수가 많았던 10년이 상대적으로 더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단기 영역은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변화가 미미할 것으로 봤다.

현재와 같은 국면에선 상대적으로 2~5년, 혹은 초단기물 대비 10년 스티프너를 추천할 만 하다는 것이다.
환율과 관련해선 "시나리오별로 대응이 다르지 않다. 확률적으로 강력한 달러 롱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로존간의 PMI 격차, 미국의 통화정책, 둔화되는 미국 주요 지표, 금리차, 미국의 유동성 흐름 등 많은 지표들이 향후 달러의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화와 원화에 대해서 긍정적이며 혹시라도 무역분쟁이 악화되는 흐름에서 유로나 원화가 약해진다면 오히려 이들 통화를 더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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