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판관비 효율화와 수익성 관리를 통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7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국내와 해외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제일기획의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 중 국내 매출총이익은 826억원으로 비매체와 비계열 물량 증가를 통해 전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매출 총이익은 주요 광고주의 닷컴 서비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사업의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사업 관련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효율화와 수익성 관리를 통해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한해 제일기획의 실적으로는 매출총이익 1조1700억원, 영업이익 2065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 14% 성장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해외 경쟁사와 달리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광고 경기와 직결되는 매체 마케팅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프로모션, 디지털, 닷컴 서비스 등 비매체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