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외인 거침없는 현선물 매수에 강세 구가..국고3년 기준금리 20bp 이상 밑돌아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05 16:10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외국인의 현물, 선물 매수 행진에 힘 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연출했다.

연준이 금리인하로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뉴욕 주가가 뛰자 미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을 이탈하지 못했으며, 외국인의 지속된 채권 매수에 국고3년 금리가 기준금리와의 역전폭을 20bp 이상으로 벌렸다. 국고10년물은 기준금리를 10bp 가량 밑돌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1틱 오른 110.13, 10년 선물(KXFA020)은 41틱 상승한 130.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3917계약, 10선을 2872계약 순매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들이 현물, 선물을 마구잡이로 사면서 장이 계속 강해졌다"면서 "뉴욕 주가가 급등했지만, 국내 코스피는 오르는 데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너무 강해서 난감해들 하는 상황"이라며 "허를 찔리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마치 증권사 손절을 받아 먹으려는 듯한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외인 매수가 엄청나다. 갈 데까지 가보려는 듯이 덤빈다"면서 "연준의 인하 기대에 이어 ECB 쪽에서도 유화적인 입장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 금리는 민평대비 2.8bp 하락한 1.542%, 국고10년물 18-10호 수익률은 3.1bp 하락한 1.65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14P(0.10%) 오른 2069.11, 코스닥은 5.22P(0.74%) 상승한 707.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539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49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4.2원(0.36%) 하락한 1178.60을 기록했다.

■ 외인 매수세 속 강세 전환..레벨 부담 불구 수급요인에 계속 강해져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09.99, 10년 선물은 16틱 떨어진 130.24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2.1%대로 올라오면서 일단 밀리면서 시작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은 "무역 문제가 어떻게, 언제 해결될지 모른다. 이 문제가 미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며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파월의 발언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발언은 미국에서 주가를 띄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다우, 나스닥, S&P 등 주요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2% 넘게 급등했다. 이런 모습에 미국채10년물 금리는 6.21bp 상승한 2.1331%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시장은 그러나 밀리는 데 한계를 보였다. 최근 미국채 금리가 급락할 때 국내 금리가 하락한 룸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미국 금리 상승분을 반영하는 데도 인색했다.

아울러 미국 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통안채 2년물 입찰에선 4.15조원 응찰해 2.4조원이 1.585%에 낙찰됐다. 통안채 입찰 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은 계속 강해졌다. 국내 주가지수의 반등세가 여의치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연일 채권을 샀다.

이날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와의 역전폭을 20bp 확대하고 국고10년물은 기준금리와의 역전폭을 10bp 수준으로 벌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현재의 금리 수준을 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인이 끌고 가면서 숏이 버티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