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컴백 및 신입 보이그룹 트레져13의 데뷔, 해외 음반·음원 매출로 인해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는 기획사들이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및 중국 팬덤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기획사들의 음반·음원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중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앨범 당 판매량 40만장, 글로벌 투어 관객 수 30만명 이상이라는 수익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2분기 10억원 내외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연초부터 발생한 이슈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컴백들이 다소 연기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위너, 이하이, 은지원, 아이콘, 트레져 13 데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블랙핑크의 경우 오는 7월까지 투어가 예정돼 있는데 북미·유럽 등에서 아레나 급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헀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며 “중국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돼 해외 매출 상승이 기획사들의 전반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