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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로 보면 연내 연준 기준금리 인하 가능한 상태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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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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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연준의 금리인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곽현수 연구원은 "지표로 보면 연준의 연내 금리는 가능해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Fed는 연내 금리 인하 혹은 그에 필적하는 완화적 통화 정책 구사 가능성이 높다"면서 "Fed는 두 가지 정책목표, 즉 고용과 물가 중 고용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고 경기에 대해 표하는 자신감 대부분은 고용에 기반하지만, 눈을 물가로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승률 2% 도달 또는 안착에 몇 년간 실패하면서 Fed는 물가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잃은 상태"라며 "물가는 생산과 소비, 고용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도에서 톱니바퀴와 윤활유 역할을 하는 존재여서 물가 상승률이 계속 낮을 경우 어느 한쪽이 삐끗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 기업 지표도 우려스럽다. 서베이 및 생산 지표가 좋지 않다"면서 "미중 무역 분쟁 지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부과로 지표 부진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4월 제조업 산업생산은 마이너스로 진입했고 5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표도 2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2016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완전 고용은 사상누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Fed가 기준 금리를 정책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 1990년 이후 미국 기준금리와 ISM 제조업 및 물가 상승률 간 관계에서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ISM 제조업과 물가 상승률 평균이 -1 표준편차 도달 또는 하회 시 Fed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사용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1998년, 2000년, 2007년 금리 인하가 이런 구도 속에서 이뤄졌다고 2008년, 2012년 양적완화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연준은 2015년에는 점도표를 하향했다. 최근 이 지표는 -1 표준편차를 하회했다"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졌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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