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
KB증권은 4일 SK가 SK바이오팜의 상장 이외에도 순자산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SK의 해외기업투자 규모가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해외기업 투자가 미반영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SK의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SK는 지속적으로 순자산가치가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만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라는 기존 가치평가 방식에는 이들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가 12.5%의 지분을 투자한 ESR은 지난 3월부터 상장추진 중에 있다. ESR은 동북아지역에서 150여 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액 및 순이익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ESR이 상장하면서 SK의 투자 지분가치가 명료해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한편 ESR의 SK그룹과의 시너지 등이 이슈화되면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가 지난 2017년부터 투자한 G&P 사업의 고성장에도 긍정적인 기대를 걸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