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연구원은 "4월 산업활동 호조로 경기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하락이 각각 13개월, 11개월만에 멈추며 경기 바닥 근접 가능성을 높였다"면서도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무역 분쟁 재발로 인한 대외 수요 악화에 경기 반등 시점은 지연될 공산이 커졌다"면서 "지난주 발표된 중국 통계국 제조업PMI가 3개월만에 재차 기준선을 하회했는데 특히 신규수주지수가 감소하고 완제품 재고지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네덜란드경제분석국(CPB)에서 집계한 3월 글로벌 교역물량과 산업생산이 저점에서 반등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무역 분쟁이 예측 가능 범위 내에서 일단락돼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글로벌 교역 증가율이 최악은 지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