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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과 인하 의견만 내 온 조동철 금통위원..금융시장 관심 한몸에 받아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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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사실상 금리 동결 전망에 예외는 없었으며, 실제로 기준금리는 동결됐다.

만장일치 동결과 소수의견 존재 여부 사이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조동철·신인석 위원이다.

특히 조동철 위원은 2016년 금통위원이 된 이후 단 한번도 금리인상에 찬성한 점이 없으며, 동결과 인하 의견만 제시했다.

2017년 11월 6년 5개월만의 금리인상 때와 2018년 11월 1년만의 금리인상 때 모두 인상에 반대했다.

신인석 위원은 작년 11월 금리인상 때 조 위원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열렸던 3번의 금리결정회의에선 기준금리가 모두 만장일치로 동결됐다.

국내외 경기둔화,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지금부터 당분간은 금리 동결과 인하 의견만 주목을 받게 되는 구도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6월에 금리결정회의가 없다. 7월 회의 때는 2분기 경기 상황을 정리하면서 대응을 할 수 있다"면서 "조 위원이나 신 위원이 주목을 받고 싶다면 이번에 인하 의견을 낼 수 있지만, 경제지표를 좀 더 보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면 7월에 인하를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일단 만장일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 다만 이자율 시장의 강한 분위기만 보면 소수의견이 안 나오면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아무튼 조동철 위원이 키 맨"이라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주식매니저는 "채권시장 만큼 소수의견에 대한 관심 같은 것 없지만, 소수가 나온다면 통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수의견 존재 여부는 11시 20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언론간담회가 시작된 후 공식적으로 알려진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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