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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도·코스피 반등 속 약보합 마감..막판 가격낙폭 줄이며 금통위 맞이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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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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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주가 반등,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장은 약간 밀렸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3틱 하락한 109.85, 10년 선물(KXFA020)은 2틱 떨어진 129.82를 기록했다.

10년 선물은 장중 129.61선까지 밀렸으나 저점에서 20틱 이상 올라왔다. 이날 5시로 예정된 국채발행계획이나 금통위 앞둔 포지션 조정 영향 등이 거론됐다.

외국인은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줄였다. 외인은 3선을 2209계약, 10선을 329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1.1bp 오른 1.626%, 국고10년 18-10호는 0.6bp 상승한 1.741%를 기록했다.

이제 관건은 금통위의 소수의견 여부, 그리고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코멘트다.
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만장일치 동결에 무게를 둔다. 다음달 금리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비둘기파들이 미리 치고 나오기보다 중간에 경제지표를 확인하려고 할 듯하다"면서 "다만 대외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한 금리가 반등하는 것도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외 분위기, 국내 경제지표와 물가 등을 감안할 때 비둘기파 쪽에서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만장일치와 소수의견 가능성을 모두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5.48p(0.77%) 오른 2038.80, 코스닥은 2.14p(0.31%) 하락한 689.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시장에서 5일만에 매수에 나서 4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720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5.1원 하락한 11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190원대로 올라온 뒤 다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높인 끝에 하락했다.
■ 외인 선물매도, 코스피 반등 속 약간 밀려..막판 낙폭 줄여

3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5틱 하락한 109.83, 10년 선물은 14틱 떨어진 129.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국고10년 금리마저 기준금리를 밑돌면서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최근 가격 단기 급등에 따라 반발매도가 나왔다.

미국채 시장은 간밤 보합권에서 숨을 골랐다. 금리가 2.2%대로 레벨을 한 단계 더 내린 가운데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17bp 오른 2.2631%를 기록했다.

미중간의 상대방에 대한 압박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희토류를 보복카드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많이진 상태다.

미중간의 갈등은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국내 채권가격은 기술적 반락을 나타내면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선물 매도 규모를 늘려가고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확대하면서 장은 좀더 밀리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내일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올지 여부 등을 궁금해 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장 막판 가격이 낙폭을 줄이면서 올라왔다. 특히 장기선물이 빠르게 낙폭을 줄이면서 플러스로 전환하는 모습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자 장 마감 뒤 나올 국채발행계획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막판 가격 흐름을 보면 국발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볼 수 있다. 초장기가 긁혔다"고 말했다.

국채발행계획과 금통위를 통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주시하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막판 국발계 의심이나 금통위 앞둔 포지션 조정 등으로 가격이 좀 올라온 듯하다"면서 "내일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와 강해지면 이익실현, 만장일치 동결로 장이 밀리면 저가매수로 접근하는 게 나을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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