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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흐름..리스크오프 속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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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간 갈등 장기화, 유로존 불확실성 등에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금융시장내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최근 확대된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조금 더 하락룸을 모색 중이다.

금통위 경계감 속에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000계약, 10년 선물을 1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9.80, 10년 선물(KXFA020)은 18틱 상승한 129.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4bp 내린 1.643%, 국고10년(KTB10)은 1.4bp 하락한 1.773%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난항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10년물 국채금리는 2017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6.14bp 급락한 2.2614%, 5년물은 4.69bp 빠진 2.0719%, 2년물은 4.6bp 내린 2.111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아직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룰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희토류 카드를 들먹이며 미국을 압박했다.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EU와 이탈리아 간 재정수지 적자를 둘러싼 우려가 불거졌다.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최악으로 치달은 미중 무역갈등의 추가 악화를 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됐다.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과 중국, 독일과 일본, 말레이시아와 이탈리아, 베트남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이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장 영향으로 초반 강해졌다가 너무 세지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 같다"며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양보없이 강대강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장중 미중 무역협상 관련 뉴스에 연동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이 이슈화됐지만 금통위를 앞두고서 소수의견이 나올 것인지에 대한 전망 등도 장내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해외 금리 하락과 금통위 경계감이 맞부딪히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장중 금리가 충분히 하락하면 경계성 매물이 나올 것인데, 만약 경계성 매물이 먼저 나온 상태서 가격 오름폭이 좁으면 미국 금리 하락분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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