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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또는 상응하는 조치 취할 때..실질 기준금리가 실질 중립금리보다 높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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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지난 수년간 세계 상황을 보면 Fed가 선제적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과열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Fed가 금리 인하 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때"라고 진단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현재 세계 경기와 투자자들은 결국 Fed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ed 연방 기금 선물 금리에 내재된 1년 이내 금리 인하 횟수는 두 차례"라며 "13개월 후 선물 금리와 1개월 후 선물 금리 간 차가 0.5%p까지 벌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지표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0년 국채 금리와 Fed 기준금리(실효 금리 기준) 간 역전, 실질 중립 금리(Fed 점도표 상 장기 목표 금리에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수치)와 실질 연방 기금 금리 간 역전의 의미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지표들이 역전됐다는 점은 Fed의 현재 통화 정책이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준 또는 실제 경제 상황보다 긴축이거나 덜 완화라는 의미"라며 "현재 실질 중립 금리는 0.80%다. 실질 연방기금금리는 지난 주말 기준 0.91%다. 0.1%p 차로 역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 연방 기금 금리와 중립 금리 간 역전은 1월부터 시작됐다. 둘 간 차가 뒤집혔다는 사실은 현재 Fed가 설정한 기준 금리가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며 "10년 국채 금리와 기준 금리도 5월 들어 역전을 보여 2008년 1월 이후 첫 역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10년 금리는 지난 주말 기준 2.33%, 기준 금리는 2.38%였다"면서 "이는 Fed 통화 정책이 시장 기대와 어긋나고 있다는 의미이며, 다르게 생각하면 돌아오는 6월 FOMC에서 Fed가 통화 정책을 보다 완화적으로 바꾸어줄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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