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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보험료 지불하더라도 극단적 시나리오 대비 포트폴리오 필요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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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단기적으로는 전망과 관계 없이 보험료를 일부 지불하더라도 극단적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DB금투는 단기적 자산배분 전술과 관련해 "변동성 롱인 옵션 양매수 포지션 내지는 이를 복제할 수 있는 포지션이 효과적"이라며 이 같이 조언했다.

DB금투는 "위험 보험료는 신흥국 자산보다는 선진국 자산에서 상대적으로 싸다"면서 "USD채권에 대한 꾸준한 롱 포지션은 여전히 유효한 대안이며, 미국의 펀더멘털 정상화와 재정 정책 선반영으로 인해 국내 및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포지션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스크에 대비하면서 캐리도 취할 수 있는 국내 크레딧 채권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벤트에 따라 위아래 양극단이 열려있지만 적정 가치는 현재보다 훨씬 아래"라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향방에 따라 세상의 모습이 바뀔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결과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DB금투는 "미중이 합의를 할지 여부에 큰 불확실성이 있으며 양 극단의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 현실화 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과 같이 대외개방도가 높은 나라는 무역분쟁 피해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어서 더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6월에는 이벤트 결과 예측보다는 각 시나리오별 현실화 시 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특히 6월 중~하순에 몰려있는 미국 통화정책과 미중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DB금투는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외 경기의 저점 턴어라운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다 시간을 두고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미국과 미국 외 지역간의 펀더멘털 흐름이 2018년과는 반대로 흘러가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경기는 감세 효과 소진으로 빠르게 하강하는 반면 유로존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의 경기는 절대 수치는 부진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버티는 중"이라며 "이는 미국과 미국 외 지역간 금리와 통화가치 갭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혹시라도 환율 상승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원화 매수 시점을 타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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