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외국인 매매, 주가 흐름 따라 등락하다가 보합권 마무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8 16: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를 앞두고 방향을 잡기 어려운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은 레벨 부담에 다소 밀리는 듯했으나 대체로 전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3년 선물(KBFA020)은 1틱 오른 109.77, 10년 선물(KXFA020)은 7틱 상승한 129.32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받쳤던 외국인은 3선을 924계약, 10선을 1451계약 순매도했다.

금통위 주간을 맞아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들은 이날도 현물채권 매수세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레벨 부담과 채권을 둘러싼 우호적 환경 사이에서 투자자들은 갈등을 이어갔다. 이날은 매매 주체들의 매매에 따라 장중 가격 변동성이 다소 커지기도 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후 장에 외인의 매도가 좀 나오면서 장이 갑자기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면서 "하지만 장 막판엔 증권사 숏커버가 나오고 외국인도 매도를 좀 줄이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금통위까지 갈팡질팡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1bp 오른 1.657%, 국고10년물 18-10호는 0.1bp 상승한 1.796%를 나타냈다.

뉴욕 장이 휴장한 가운데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4.62p(0.23%) 오른 2048.83, 코스닥은 13.09p(1.90%) 상승한 702.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559억원을 대거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선 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6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레벨을 낮췄던 달러/원은 1.3원 오른 1185.8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최근 1190원대에서 당국의 개입 등으로 하락하다가 이날 오른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관건인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오르자 달러/원도 올라왔다.

■ 외국인 수급, 주가 흐름 따라 등락하다 보합권 마감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09.78, 10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29.32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가지수가 반등하려는 기세를 보면서 채권가격은 다소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장이 휴장한 가운데 금통위를 대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10선 위주로 매수하면서 커브가 약간 눌리려는 양상이었다.

기본적으로 레벨 부담과 금리 반등시 매수 스탠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외인 매매와 주가지수 흐름을 보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 위주로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채권가격은 조금 더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하고 하반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한국 성장률 전망 기관들의 수치는 계속해서 낮아지는 중이다.

장 후반 외국인이 선물 매도 강도를 높이면서 가격이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막판엔 다시 올라왔다. 외인은 이날 현물을 꾸준히 사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의 최근 베팅으로 소수의견 가능성이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 같다"면서 "다만 금통위 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 한 쪽을 고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