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향후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채권시장 참가자들과 가능한 인하에 대한 기대를 제어하려는 중앙은행 간의 공방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 물가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으나 시중금리가 일제히 기준금리 부근까지 하락 또는 심지어 역전된 것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은 사실상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도록 하는 압박 요인이나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는 것은 운용 관점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결국 실제 기준금리 인하까지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도 간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공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추경 안에 대한 국회 승인이 이뤄지기 전까지 통화당국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할 것으로 것"이라며 "따라서 5월 금통위 이후 시중금리의 제한적인 상승 가능성 감안해야 할 것"
고 밝혔다.
그는 반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채권 포지션 확대 또는 유지 시각은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