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지금까지 무거워진 일부 포지션들은 단기차익실현에 나설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후엔 국내금리와 상관관계가 큰 중국금리와 유로화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중기적 저가매수 기회가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연구원은 "5월 금통위는 일부 비둘기파 금통위원의 소수의견 등장 가능성까지 높아 ‘매수우위’ 시장분위기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1차례 인하 기대를 풀(full) 반영한데다 한은총재 기자회견은 아직 신중론을 견지할 공산이 있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인하가 1분기 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역캐리 부담 속에 숨 고르기 양상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매수우위 시장 분위기 속에서 추세매매보다 레인지 바운딩 매매가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는 이미 1차례 인하 기대를 100% 이상 반영 중"이라며 "당장 눈앞에 국내외 실물경기 둔화 및 금융시장 불안은 국내 채권시장에도 매수 재료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연속 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현재 금융안정 및 정부정책 영향을 점검한 이후 대응하려는 한은 스탠스는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014년 이전 인하시기에는 3년이 기준에 40bp도 앞서갔지만, 이후에는 10bp 이상 앞서가지 않으며 서두르지 않았다"면서 "지난주 막판에도 유사한 레벨에서 하락이 막혔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