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대인플레 둔화엔 '밀레니얼 세대'의 아픔 담겨있어..임금상승 기대 접은 첫 세대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2 09:08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뉴노멀(저성장, 저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들이 기대 인플레 하락의 아픔을 몸으로 겪는 중이라고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의 곽현수 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가 저물가의 주범?'이라는 자료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첫번째 세대로 자산 가격이나 임금이 빠르게 높아지리라는 기대를 거둬들인 첫 세대"라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율 하락에는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의 아픔이 담겨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 이후 출생자로 40세 이하로 구성된다.

곽 연구원은 "이들은 사회 초년기엔 1929년 대공항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본시장 성장 척도인 주식시장만 놓고 보면 리먼 사태 이전 고점을 회복하거나 돌파한 국가는 몇 안 될 정도로 금융위기가 남긴 상처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1945~1964년 출생자)는 인구 수에 걸맞게 엄청난 경제 성장을 누린 복받은 세대라고 밝혔다.

X 세대(1965~1980년 출생자)는 세대 구간이 짧아 인구 수도 적고 사회 초년생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IT 버블 붕괴와 911테러 사태, 한국에서는 IMF 외환위기를 겪은 세대다.
곽 연구원은 "X 세대는 그나마 다행스럽게 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맞이한 골디락스(물가 걱정 없는 안정적 성장)을 경험하며 아픔을 씻어냈다"고 밝혔다.

뉴욕 연준에서는 세대별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매월 발표한다. 세대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40세 미만, 40~60세, 60세 초과다.

현 시점에서 밀레니얼 세대(M), X 세대(X), 베이비-부머 세대(B)의 4월 기준 평균기대 인플레이션율(3년 기준)은 2.69%다.

M은 2.08%, X는 2.80%, B는 3.00%다. 평균 대비 밀레니얼 세대는 0.6%p나 낮다.

그는 "뉴욕 연준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을 보면 금융위기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남긴 아픔의 크기로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 기대 가설 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낮은 기대는 현실로 이어지고 그 현실은 더 먼 미래에 대한 더 낮은 기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플레이션 상황을 경험하게 하는 방법 말고는 뚜렷한 묘안이 없다. 맛을 봐야 맛을 안다"고 덧붙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물가지수의 추세선 하향 이탈

자료=신한금융투자, 물가지수의 추세선 하향 이탈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