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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여신기관들 크레딧 채권 투자 확대 지속 전망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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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1일 "여신기관들의 크레딧물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용 연구원은 "은행은 예대율 관리와 가계대출 성장둔화, 수익성 관리 등을 감안해 운용 측면에서 유가증권 및 크레딧물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상호금융 등의 경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을 감안할 때 수신 증가 대비 여신 증가가 둔화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크레딧물 투자를 늘릴 수 있다고 봤다.

■ 은행, 유가증권 비중 확대 추세

김 연구원은 "은행권은 대출 중심의 자산규모가 커서 자산운용 측면에서의 작은 변화에도 크레딧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 은행의 대출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예대율 관리를 위한 예수금 확보와 가계대출 증가 제한 등을 감안하면, 재무제표상 유가증권 비중의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수신 증가 대비 여신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잉여 재원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크레딧물 등에 대한 수요로 이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2금융권의 집단대출 취급규제 강화, 6월부터 시행될 DSR 규제 등으로 여신 증가세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발행시장 재개로 크레딧시장은 재차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강세는 회사채를 제외한 전반적인 크레딧채권 공급 부족과 기관 운용자금 확대, 역캐리 등에 따른 견조한 수요에 기인한다"면서 "가격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매력은 낮아질 수 있겠으나 단기간에 현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유인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금리 하단이 막힌 점, 역대 최저에 근접한 점 등 추가 강세에 대한 부담은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금리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지 못한 만큼 상대적으로 캐리매력이 높은 A급 위주 강세가 예상되며 여전채 AA급의 추가 축소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만기별로는 단기 금리와 레벨이 역전된 3년보다 중장기 만기물인 5년물의 투자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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