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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무역분쟁 불확실성 속 좁은 레인지 등락 이어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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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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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제한적인 등락 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오른 109.56,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28.5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6계약, 10년 선물을 3739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트럼프 발언에 의해 휘둘리고 있지만, 국내 채권가격의 변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거래의지들이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외국인 매매, 주가지수 흐름 등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국내 경기부진과 금리인하 기대는 레벨에 상당히 반영돼 있지만, 추가 강세로 갈 동력은 좀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0.3bp 오른 1.710%, 국고10년물 18-10호는 0.2bp 하락한 1.865%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9.94p 오른 2092.78, 코스닥은 19.44p(2.74%) 상승한 729.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91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1190원선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은 0.8원 하락한 1188.60원을 기록했다.

■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 지속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28.47, 10년 선물도 1틱 오른 128.4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제한적으로 움직인 가운데 국내 시장도 소강흐름을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주가 반등에 따라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62bp 오른 2.410%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크게 비난한 뒤 최근엔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발언을 하면서 주식시장을 추스리고 있다. 뉴욕 주가지수는 1% 내외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 사이엔 조금 강해지면 팔고, 조금 약해지면 사는 식의 대응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진단들도 엿보였다.

채권 보합권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 위주의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권 매수 의지는 약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예상을 밑돌았다. 4월 산업생산이 전년비 6.2% 상승해 예상치인 6.5%를 하회했고 소매판매도 전년비 8% 늘어 예상치인 8.4%를 밑돌았다.

중국 지표부진이 국내 채권시장에 다소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는 듯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자제하려는 모습들도 나타났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무역분쟁은 깔끔한 해결이 힘든 사안"이라며 "미중 분쟁이 완전히 파국을 맞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시장개방 등과 관련해 다른 분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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