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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2~3주 협상모멘텀 살아있어..결렬 가능성에도 대비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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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4일 "중국의 보복관세 계획 발표, 미국의 3000억 달러 관세부과 절차 개시에도 불구하고 약 2~3주의 협상 모멘텀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며 협상 결렬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경옥·김성택 연구원은 "USTR의 3000억달러 추가관세 부과를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했지만 시행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양국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들은 "중국도 보복관세 부과를 6월 1일까지는 유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은 약 2~3주의 협상기간은 여전히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외국계 금융사들은 종전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추가 3000억 달러 관세 부과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컨대 Goldman Sachs는 이 가능성을 25%에서 30% 정도로 높인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원들은 "3000억달러 관세 부과는 미국 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컨대 3000억 달러 대중 수입품 추가 관세에 자동차 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core PCE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0.9pp가 돼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를 상회해 금리인상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IB들이 많지만 법률개정 등은 양측이 쉽게 합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상 결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 UBS는 올 하반기, Citi는 2분기 중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전망하고 있다.
센터는 한편 "자동차 관세부과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향후 사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5월 18일 내 자동차 관세부과 가능성은 10%, USMCA 이후 확률은 20%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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