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향후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악화 우려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금리의 추세 흐름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 충격 이후 향후 성장 흐름에 대한 시각은 엇갈리고, 채권금리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지만 아직은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지만 양국의 상반된 입장을 고려하면 타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협상에 따라 관세가 철폐될 수도 있다고 밝혀 관세를 고수하겠다는 이전과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완화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류허 부총리는 원칙문제에 대한 견해차와 관련 절대로 양보할 수 없으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무역협상 이후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던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