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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우 금융연수원장, 마이크로러닝 이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5-13 00:00 최종수정 : 2019-05-15 08:57

출퇴근 8천편 지식콘텐츠…내년까지 1천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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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KBI 지식콘텐츠(kbi tube)’ 서비스 오픈식에서 문재우 원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 사진 = 한국금융연수원

올해 2월 ‘KBI 지식콘텐츠(kbi tube)’ 서비스 오픈식에서 문재우 원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 사진 = 한국금융연수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마이크로러닝(Micro Learning)’.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육에 대한 수요(니즈)가 증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짧은 시간동안 몰입해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러닝이 연수 트렌드 변화의 핵심으로 등장했다”고 꼽고 있다.

문재우 원장은 지난해 4월 취임 당시 “고도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취임 1년 만에 첫 번째 수확으로 올해 2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한 가지 주제만 담은 핵심 지식을 10분 분량 가량 동영상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KBI 지식콘텐츠(kbi tube)’ 서비스를 출시했다.

◇ 동영상 꽂힌 밀레니얼 세대 공략

세계 최대 인적자원개발 분야 학회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는 2017년 국제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러닝을 미래의 중요한 교육 방식으로 제시했다.

문재우 원장은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학습하기를 원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KBI 지식콘텐츠(kbi tube)’를 선보이게 됐다.

문재우 원장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학습자들의 다양한 초기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출시 전 설문조사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사 결과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들은 본인이 관심 있거나 궁금한 주제를 유튜브(Youtube), 테드(Ted)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매우 짧은 시간을 투자해 즉시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했다.

KBI 지식콘텐츠(kbi tube)는 경제·경영·리더십·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약 8000여편의 지식콘텐츠를 PC 및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다. 출·퇴근, 점심시간 등 일상의 틈에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 직무 분야 외 콘텐츠도 포함해 일반인들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공략이다.

문재우 원장은 금융연수원이 집합연수, 원격연수 그리고 지식콘텐츠 서비스로 이어지는 ‘3중 연수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기관뿐 아니라 개인고객들도 회원권을 구입해 학습하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우 원장은 “출시 2개월을 맞이해 수강생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KBI 지식콘텐츠(kbi tube) 서비스가 본인의 업무 및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90%를 초과할 만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공유-유통-큐레이션’ 삼각편대

‘KBI 지식콘텐츠(kbi tube)’는 금융직무 분야에 특화된 자체 제작 프리미엄 콘텐츠 분량을 늘려 2020년까지 약 1000개의 금융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올 7월에는 국내 교육 콘텐츠 제작사, 리서치 기관, 유명 크리에이터들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문재우 원장은 “내년 1월 통합 연수 플랫폼 오픈과 함께 ‘링크드인러닝’, ‘코세라’ 등 글로벌 교육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콘텐츠까지 제공할 예정”이라며 “연수원 자체 제작 콘텐츠,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콘텐츠가 자유롭게 공유·유통·큐레이션 되는 디지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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