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29% 상승한 7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를 잇는 이더리움도 0.60%(1200원) 상승한 20만3000원에 거래되면서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올해 초와 비교해 약 70% 넘게 상승했다. 빗썸 기준 지난 1월1일 비트코인은 개당 42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700만원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개당 2408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2월 들어 다시 400만원대로 올라서더니 4월 초 이른바 ‘만우절 가짜뉴스 소동’이 발생한 후 5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600만원, 700만원선을 연달아 돌파하는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