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3일 오전 8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블루보틀 성수점을 개장했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오전 5시30분부터 사람들이 본격 몰리기 시작했으나, 블루보틀 한국 1호점 1호 구매자는 어젯밤 12시 자정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블루보틀은 일본(2015년 론칭)에 이은 해외 진출 2호 국가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블루보틀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1호점을 성수동에 냈다. 이 매장은 미국 직영으로 운영된다.
개장일에는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 등이 직접 고객들을 맞기도 했다. 브라이언 미한은 "이제 블루보틀은 해외 관광지에서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한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블루보틀 매장에서는 대표메뉴 뉴올리언스 커피와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에스프레소 등 음료를 선보인다. 국내 파티시에 메종엠모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페이스트리 메뉴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올 여름 삼청점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두 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미한은 "삼청동 2호점은 올해 여름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삼청동 역시 많은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