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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인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성수동에 1호점 연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11-07 09:12

한국 1호점 내년 4~6월 사이 오픈
美 본사 직영..."특별 메뉴 기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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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인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성수동에 1호점 연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보틀 커피가 '블루보틀커피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보틀 커피는 내년 2분기(4~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블루보틀 커피 한국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이 일본(2015년 론칭)에 이어 해외 진출 2호 국가가 되는 것이다.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블루보틀 CEO는 "지난 몇 년간 블루보틀의 미국과 일본 매장에 다녀간 한국인 단골 고객과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했다"며 "이제 블루보틀은 해외 관광지에서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한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호점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내는 배경은 블루보틀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성수동은 과거에 창고, 공업 단지, 수제화 구두 공방, 봉제 공장이 밀집되어 있던 곳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성수동으로 옮겨 오면서 변화가 일었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으로 꾸미면서 갤러리, 리빙 편집숍, 레스토랑, 수제맥주 펍, 스타트업 회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며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서울 숲이 배후에 있어 복합 주거 단지도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블루보틀 1호점은 미국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수점 카페 건물 내에 로스터리 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로스팅부터 고객판매까지의 시간을 줄여, 커피 맛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간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 시설도 갖춰 숙련된 바리스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카페 공간도 블루보틀만의 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전세계 블루보틀 매장은 커피숍이 들어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카페마다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을 달리한다. 제임스 프리먼은 "한국에서도 블루보틀 커피 문화를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며 "한국 고객을 위해 성수점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메뉴와 기념 상품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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