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FOMC는 인하 쪽으로 앞서간 시장 기대를 진정시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미국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안정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연내 인하 실시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채10년 금리의 연방금리 상단 2.50% 하회는 인하기대를 50% 이상 반영한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가격부담은 높은 편"이라며 "미국경제가 작년 하반기 정점으로 순환적 둔화국면에 진입했지만 미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 스탠스가 완화적이라는 점에서 하강압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미국보다는 유럽과 호주, 캐나다, 한국 같은 세컨더리 이코노미 지역이 부진한 것이 미국금리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말에서 3분기초 글로벌 경기둔화가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에서 글로벌금리 하향압력도 일부 약화될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실제 주요국 금리인하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현재 채권 고평가 부담은 인하기대 소멸 정도의 되돌림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