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개선된 GDP에도 저물가로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배경에는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컸다"면서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의 인하 기대 차단은 시중금리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예상이 유효한 만큼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개월 전후 관점에서 TB 10년 금리 레인지를 2.45~2.65%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파월은 관심이 컸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일단 지금 물가가 낮은 것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면서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파월은 동시에 저물가의 원인을 인구통계학적, 글로벌 변수 등과 같은 구조적 요인들까지 지목해 여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