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연구원은 "강 달러 압력에도 불구하고 4월 신흥국 주식시장은 25일 기준으로 1.8% 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식시장과 달리 금리, 환율 여건은 다소 불편하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JP EMBI+ 스프레드 오름세 등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면서 "신흥국 통화지수도 내림세다. 그럼에도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세는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 대비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되레 커졌다"면서 " 선진국 주식시장과 달리 이익 전망 부진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로존 정치/정책 불확실성, 경기 부진에 강 달러의 불편함도 높아졌다"면서 "5월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내 편입 비율 확대가 예정돼 있어 한국, 대만, 인도와 브라질 등이 영향권 내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MSCI 이수가 추세 전환 요인은 아니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