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달러인덱스 98은 201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이는 경기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미국 경기 vs. 부진한 미국 바깥 경기 영향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윤서 연구원은 "3월 FOMC회의 이후 연준의 완화 기조가 강해졌음에도 미국 외 국가들이 더 부진한 경기를 바탕으로 더 완화적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던 4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는 오히려 3월보다 더 안 좋아졌다"면서 "반면 미국은 1분기 성장세가 상향 조정 중이며 4분기보다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호주, 캐나다 달러, 유로 동반 약세 속에 미국 달러 강세에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민간예측기관들은 일본은행 통화정책의 차기 변경조치에 대해 최근 긴축 예상이 줄어들고 추가완화를 전망하는 견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