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H는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Noise), 진동(Vibration), 불쾌감(Harshness)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의 정숙성을 위한 감성 드라이빙의 필수 기술이다.
화승알앤에이는 NVH 핵심 요소인 자동차 풍절음 저감을 위해 바디사이드 가변압출, EPDM · TPE 앤캡슐레이션, 도어사이드TSD(Taped Sealing on Door) 기술을 자체 개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바디사이드 가변압출은 방수가 뛰어난 ‘수밀성’ 및 소음을 막는 ‘차음성’, 문 여닫이가 좋은 개폐성이 크게 향상되는 기술이다. 제조 과정에서는 별도 조인트나 성형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작업 공정도 크게 단순화됐다. 현재 현대차 및 기아차의 신차 개발라인에 대부분 도입되고 있다.
EPDM · TPE 앤캡슐레이션은 자동차의 작은 유리와 고무를 한꺼번에 성형하여 모듈화하는 공법이다. 풍절음 감소는 물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외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해외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어 왔다. 2017년부터 GM의 고급 차종에 해당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앤캡슐레이션 제품 적용 모습. (사진=화승알앤에이)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NVH 3종 기술은 국내 차량은 물론, 해외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에도 자체 기술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