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동차보험 가입대수 늘었지만 수입보험료는 줄어…다이렉트 채널 활성화 영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4 15:19

△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다이렉트 채널의 활성화로 인해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는 늘어난 반면, 가격이 저렴한 채널 특성상 보험사들의 전체 수입보험료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24일 보험개발원은 작년 말 자동차 보험 가입대수가 2249만 대로 전년보다 2.9% 늘어난 반면 수입보험료는 15조8000억 원으로 1.4% 줄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약 68만 원 수준으로 전년의 70만 원보다 2.9% 감소했다.

이는 보험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정보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보다 쉽게 저렴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년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보험가입(CM 채널) 대수는 439만여대로 전년보다 14.1% 늘었다. 반면 설계사나 대리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 대수는 787만여대로 2.5% 줄었다. 특히 CM 채널 가입률은 20∼30대 젊은 층과 수도권 거주자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채널별 평균 가입연령을 보면 오프라인은 50.5세, 전화 상담 통한 가입(TM 채널)은 50.2세, CM 채널은 44.0세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CM 채널 가입률은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41.4%, 45.8%에 달했지만 60대는 16.4%, 70대 이상에선 13.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CM 채널 가입률이 31.0%로 광역시(25.5%), 그 외 지방(22.4%)보다 높았다.

할인형 상품 가입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주행거리(마일리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상품 가입률(개인용 기준)은 전년보다 9.2%포인트 높은 56.3%로 집계됐다.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블랙박스 특약상품 가입률도 전년보다 7.2%포인트 상승한 58.3%다.

이와 함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외산차는 작년 말 기준 약 179만대로 전년보다 15.0%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산차 증가율 1.8%에 비해 8.3배 빠른 속도다. 외산차의 차량가액(찻값)을 보면 3000만 원 미만 비율이 53.7%로 전년의 51.6%에 비해 높아졌다. 국산차의 3000만 원 미만 차량 비율은 93.3%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과 대조된다.

보험개발원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이 다양해지면서 외산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3천만원 미만 차량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보험 시장이 감소 추세에 직면한 만큼 보험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량고객의 지속적인 확보가 보험회사의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