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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이커머스서 名品 가격 전쟁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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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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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이커머스서 名品 가격 전쟁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커머스 가격 전쟁이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과 아울렛까지 번졌다. 롯데와 신세계는 자사의 이커머스인 '엘롯데'와 'SSG.COM'(쓱닷컴)에서 프리미엄 상품의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엘롯데에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열고 다양한 이월 패션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엘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생로랑, 발렌티노, 버버리, 훌라, 쿠론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5만원 이하 상품 중 갖고 싶은 상품을 캡쳐한 후 인스타그램에 #엘롯데가쏜다 #엘롯데 #아울렛신규오픈 해시태그를 더해 업로드한 10명을 선정, 해당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아울렛을 오픈한 것은 최근 이커머스 위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 중 유일하게 아울렛만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점도 한몫했다. 롯데 아울렛의 최근 3년간 신장률은 2016년 10.8%, 2017년에는 8.9%였고, 지난해에도 9.6% 가량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쓱닷컴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오직 해피바이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일별 특가로 판매하는 '온리 인 해피바이러스 프리미엄 핫딜' 행사를 펼친다. 23일엔 해밀턴, 티쏘, 미도 등 백화점 명품 시계를 비롯해 골든구스,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 모음전을 열어 최대 27%까지 판매한다.

24일과 25일엔 캐논 카메라, 웨스틴조선호텔 식사권 등을 최대 25%까지, 26일부터 28일까진 텐디, 마젠타, 블랙마틴싯봉 등 남녀명품시계 봄세일전을 열고 나이키 골프웨어용품 등도 최대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1000개의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해피바이러스'를 핵심적인 대표 코너로 육성, 기존 2000억원 수준 매출을 연말까지 6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피바이러스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일종의 '오늘의 특가' 코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실제로 SSG닷컴은 해피바이러스 코너를 위해 각 카테고리별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 취급상품도 기존 500개 품목에서 1000개로 두 배 늘렸다. 온라인몰에서도 마치 백화점의 고급스런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겠다는 취지로, 초저가 위주가 아닌 프리미엄급 제품을 부각시켰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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