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엘롯데에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열고 다양한 이월 패션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엘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생로랑, 발렌티노, 버버리, 훌라, 쿠론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5만원 이하 상품 중 갖고 싶은 상품을 캡쳐한 후 인스타그램에 #엘롯데가쏜다 #엘롯데 #아울렛신규오픈 해시태그를 더해 업로드한 10명을 선정, 해당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아울렛을 오픈한 것은 최근 이커머스 위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 중 유일하게 아울렛만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점도 한몫했다. 롯데 아울렛의 최근 3년간 신장률은 2016년 10.8%, 2017년에는 8.9%였고, 지난해에도 9.6% 가량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쓱닷컴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오직 해피바이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일별 특가로 판매하는 '온리 인 해피바이러스 프리미엄 핫딜' 행사를 펼친다. 23일엔 해밀턴, 티쏘, 미도 등 백화점 명품 시계를 비롯해 골든구스,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 모음전을 열어 최대 27%까지 판매한다.
24일과 25일엔 캐논 카메라, 웨스틴조선호텔 식사권 등을 최대 25%까지, 26일부터 28일까진 텐디, 마젠타, 블랙마틴싯봉 등 남녀명품시계 봄세일전을 열고 나이키 골프웨어용품 등도 최대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1000개의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해피바이러스'를 핵심적인 대표 코너로 육성, 기존 2000억원 수준 매출을 연말까지 6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피바이러스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일종의 '오늘의 특가' 코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실제로 SSG닷컴은 해피바이러스 코너를 위해 각 카테고리별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 취급상품도 기존 500개 품목에서 1000개로 두 배 늘렸다. 온라인몰에서도 마치 백화점의 고급스런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겠다는 취지로, 초저가 위주가 아닌 프리미엄급 제품을 부각시켰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