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등록된 뉴 코티나의 배기량은 1499cc다. 연료는 가솔린을 사용하며 총 주행거리는 58만km이다.
차량에는 수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가격은 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희소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국내에서 중고차로 판매되는 ‘뉴 코티나’는 이 차량이 유일하다. 1972년 당시 ‘뉴 코티나’의 신차 가격은 250만원이었다.
‘코티나’는 포드와 제휴를 맺어 울산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낸 현대차의 1호 양산차다. 포드로부터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CKD)으로 생산됐다. ‘코티나’는 1968년 11월 첫 조립이 시작된 뒤 그해 총 556대가 생산됐다. 이후 뉴 코티나, 코티나 마크4, 코티나 마크5 등으로 모델을 바꿔가며 1983년 5월까지 생산됐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코티나’는 2019년 3월 기준 국내에 총 1251대가 등록 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