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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프라이즈 불구 주식 반응 제한적인 것은 부양책 후퇴 따른 경계심리 때문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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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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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중국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반응이 미지근한 것은 경기부양정책 후퇴에 대한 경계심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에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정책이 절대적 영향을 미쳤음을 감안할 때 정책후퇴는 중국 경제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이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심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회복이 글로벌로 확산되는 파급력도 약화됐다"면서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는 글로벌 밸류체인의 가동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또한 대외수요 부진을 내수로 극복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통화정책 완화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한 상황"이라며 "지수가 직전 고점을 넘어서는 등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된 상황에서 1분기 실적시즌이 도래한 점은 경계심리를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국내 코스피 지수의 반등 탄력과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자체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경기회복이 한국 경제나 기업실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가파른 실적 하향조정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2개월 포워드 PER 11.7배인 2230포인트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발표된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은 6.4%로 시장 예상치 6.3%를 상회했다. 산업생산이 8.5%로 예상치 5.9%를 큰 폭 상회한 것은 물론 소매판매도 8.7%를 기록해 예상치(8.4%)를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유동성, 인프라 지표는 물론, 산업생산, 소비 등 실물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당분간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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