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국채선물 강·약 보합권 등락 이어가다 상승세로 마무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09 16: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채선물 가격이 9일 강·약보합을 오간 끝에 소폭 강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 주식 동향 등에 제한적으로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오른 109.57,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28.4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50계약 순매수하고 10선을 1319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제한적으로 등락하다가 장 막판 강해졌다. 장 후반 주가 상승폭이 줄이든 데다 브렉시트 우려 소식도 전해졌다"면서 "강·약보합을 오가면서 전체적으로 방향 없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 막판 IMF의 경제전망 하향과 고용지표 악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좀 들어온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8-9호 금리는 민평대비 0.5bp 하락한 1.725%, 국고10년물 18-10호는 0.1bp 떨어진 1.87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96p(0.13%) 오른 2213.56, 코스닥은 4.89p(0.65%) 상승한 756.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01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급등했던 달러/원은 2.6p 하락한 1142.1원을 기록했다.

■ 강·약 보합권 등락 지속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9.54, 10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09.35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2.5% 위로 반등한 뒤 국내 시장도 약간 밀리면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는 입찰을 앞둔 경계감에 레벨을 높인 뒤 소비자물가와 FOMC 의사록을 대기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66bp 오른 2.5293%, 국채30년물은 2.3bp 상승한 2.9277%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지준일을 앞두고 관망세로 시작하는 듯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후반부 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밀리는 데 한계도 있어 보였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주가지수는 보합권을 크게 이탈하지 않은 채 등락을 거듭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커브는 살짝 눕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크게 방향을 잡지는 못했으며, 외국인 매매 등에 의해 조금씩 영향을 받았다.

IMF 경제전망과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경기 부진 속에 이 부분이 추가 강세의 재료가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들도 보였다.

지난 주말 KDI가 경기비관론자들을 후원하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기대감들도 이어진 것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월에 고용지표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부풀려졌는데, 3월 지표도 관심"이라며 "레벨 부담이 있지만 환경은 여전히 채권을 지지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레벨 부담 속에 기대감이 반영돼 있어서 추가 강세 여지가 불확실하다는 진단들도 보였다.

다른 딜러는 "일단 금통위까지 오락가락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낮출지 여부 등에 추가 강세여력을 마련할 수 있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한은 총재가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스탠스를 유지했다. 금통위 때 건질 게 없다면 매수가 좀 무겁기 때문에 조정 장이 올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