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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보합권 맴돌며 제한적 등락 지속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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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9일 강·약 보합권을 오가면서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 흐름과 외국인 선물매매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오르내림을 지속하고 있다.

IMF 세계경제전망, 내일 아침 3월 고용지표 등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2월 고용지표는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로 헤드라인이 크게 개선됐지만 질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IMF의 경기 전망과 관련해선 좀 더 보수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의심스럽다는 모습들도 보인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주식과 외국인 선물 매매에 의해 좁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선물을 조금 팔면 흘러 내려서 시장의 강세 탄력은 좀 떨어진 듯하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IMF 전망, 고용지표가 대기하고 있는데, 고용이 강세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고용 관련 2월 수치를 억지로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3월 고용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깊게 숏을 못하는 측면도 있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당분간 레인지 등락을 이어가면서 금통위에서 방향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진단도 보인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결국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어떻게 할지가 관심"이라며 "성장률 전망을 조금이라도 내리면 시장이 금리 인하를 더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일부에선 소수의견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하는데,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면서 "일단 경기 둔화 재료도 많이 반영돼 있는 상태이고 금통위 전까지는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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