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GPFG의 결정은 ▲글로벌 채권가격 동조화로 분산효과가 크지 않고 ▲25개국 채권운용에 비용이 상당하며 ▲신흥국 익스포저는 주식비중 확대로 충당이 가능한 상황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또 비중이 작은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제외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GPFG가 신흥국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정책을 지속하면서 2019년 2월 국내 주식 보유액은 14.1조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의 2.5%로 상위 8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엔 주식보유가 전년대비 12.7% 감소하였으나 이는 국내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최악의 경우 GPFG 자금이 전부 유출되더라도 수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며, 외환시장에 관련 물량이 출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