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9.66%(3500원)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인 4일에도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9110원보다 29.53%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만에 무려 67.9% 상승한 것이다.
최근 지속되는 현대바이오 주가의 상승 요인은 계열사이자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무고통 췌장암 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의 효능 시험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씨앤팜은 지난 3월 20일 폴리탁셀을 췌장암에 걸린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체중감소 없이 암 조직이 완전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5730원이었던 현대바이오 주가는 나흘 만에 62.8%가 올랐으며 지금까지 상승세의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유효물질을 체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바이오 융합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비타민C 안정화 기술을 활용해 양모제, 의약품에 이어 스킨케어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