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의 김지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1%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이 0.4% 오르고 전월비로 0.2% 하락했다. 근원물가가 0%대로 내려가는 등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못 미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낮은 물가 상승률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세부지표를 보면 수요가 약해서라기 보다는 정부의 복지 및 소비진작 정책 등의 결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최근의 물가상승률 둔화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은이 4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기존 1.4%에서 1.0~1.1%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